UNICAKOREA 2015 국제영화제 관객리뷰(7)

  • AD unicakorea
  • 2015.06.18 11:09

제목: 팔로우미 홈(룩셈부르크)

감독: Vito Labalestra / 장르: 다큐멘터리 / 관객스티커평점: 27

시놉시스: 이 프로젝트는 길 위의 목소리라는 노숙자들을 돌보는 Luxembourg의 비영리 단체에 의해 시작되었다. 이 필름은 처음에 거리의 삶의 위험을 민감한 젊은 학생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의도로 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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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가장 영화다운 영화, 솔직하면서도 픽션 같고 가장 사람들의 삶에 가까운 진짜 살아 숨 쉬는 영화, 꼭 한번 보길 추천한다.

제목과 어울리는 영화였습니다. 인상 깊은 장면들이 많았어요.

25일 본 영화 중 가장 완성도가 높고 몰입도가 좋은 영화!!! 노숙자들을 그린 다큐라면 그들의 애환이나 눈물 힘듦이 가득할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자신의 삶을 슬퍼하지도 않고 누구에게 도와달라거나 욕하며 남 탓을 하지도 않는다. 그냥 그들의 현재, 그들의 삶의 방식을 그렸다는 것이 좋다.

노숙자 이야기가 너무 현실감 있게 표현되었네요, 잘 봤습니다. 노숙자 되기 싫어요!

여러 노숙자들이 나와 자신의 얘기를 함으로 노숙자의 삶이 어떤 것이고 이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노숙자나 일반 사람들이나 결국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들이 내 옆에 있어줬어요라는 대사와 노숙자들이 다 함께 웃으며 식사 하는 장면이 감동적이었습니다. 어떠한 이유로 노숙자 된 것은 틀리지만 이들도 일반 사람들과 같다는 것을, 이 대사와 장면들에서 이들도 사람들이 주변에 있고 얘기할 수 있음의 즐거움에 살아간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내가 잘 모르는 사람에 대해서는 배타적인 경향이 있지만 이는 나도 소외되어가고 다른 사람도 소외되어가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조금은 소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숙자들의 길거리 생활을 가장 현실적으로 다룬 영화이다. 가장 독립영화에 걸 맞는 영화가 아닐까 생각한다. 상업적인 영화처럼 특정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 극적인 장면을 사용하는 것 없이 매 순간 담담하게 노숙자들의 살아있는 이야기를 다루면서 그들의 생활의 피폐함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어떻게든 살고 있어요.” - 노숙자들의 생활을 가장 단적으로 표현해주는 대사이다.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길거리에 나오게 되었지만 결국은 노숙자가 되고 더 많은 위험과 불법에 노출되게 된다. 내가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어떤 생각을 가져야하는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를 매순간 고민하며 살 것이고 쉽게 극단적인 상황으로 나를 내몰지 않을 것이다.

노숙자들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사실 일반 시민들은 지하철역에 널부러져있는 노숙자분들을 보기 때문에 그들에 대해서 자세히 알지 못한다. 그런데 이 영화는 그들을 인터뷰하는 형식으로 진행해가며 그들도 우리와 똑같은 사람들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자고 있는 사람과 바쁘게 활동하는 사람으로 역에서 만났다면, 영화에서는 동등한 입장으로 만나게 된다. 새로운 느낌이었다. 노숙자들이 마약에 찌든 사람들을 묘사하는 장면이 인상 깊었다. 사실 나는 노숙자들은 무조건 마약을 할 것이라고 아주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도 마약의 폐해를 알고, 그게 잘못되었다는 걸을 잘 알고 있었다. 이 영화에 나오는 노숙자들은 남동생을 잃고, 전과가 있고, 그리고 가정불화가 있는 등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있다. 정도가 좀 다른 것뿐이지 온갖 굴곡이 있는 우리네 삶과 다르지 않다. 이런 노숙자들에게 우리는 사실 그동안 너무 관심이 없었다. 가정에서도 이들에게 관심이 없고, 시민들도 이들에게 관심이 없다. 이들은 마약과 술, 그리고 강간 등 온갖 범죄에 가장 쉽게 노출되어 있는 사람들인데도 말이다. 이런 이들에게 제도적으로, 인간적으로 관심이 절실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의 삶이 불쌍하지도, 동정하고 싶지도 않다. 그냥 그들은 그들의 삶을 사는 거다. 노숙인들 각자 다양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은 모두 길 위에 있다. 사실 영화를 보면서 그들의 사연을 듣고 있으면서 불쌍하다는 생각이 단 한 번도 들지 않았다. 그리고 그들도 말을 하면서 도움의 손길을 바라는 것처럼 보이지 않았다. 그냥 단지 그 사람들은 그 사람들의 삶의 방식이 있는 것이다. 저런 환경에서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으려고 노숙자 시설에서 나와 기차역에서 노숙을 하는 커플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들의 관계가 쉽게 깨어질지 아닐지는 모르지만, 어디에서나 사랑은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나는 저렇게 안 살고 싶다. 이 영화를 만든 제작자의 의도도 그것이 아닐까? 사정이야 어찌 되었든 저 사람들을 정상적인 생활을 한다고 보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제목: 나의 애도(에스토니아)

감독: Margus Paju / 장르: 드라마 / 관객스티커평점: 11 

시놉시스: 대마초 재배자의 가족은 자신의 딸이 집에 낯선 젊은 남자를 데리고 온 것에 놀란다. 어머니의 주도로 그들은 죽은 이웃에 대한 애도 글을 작성하는 소박한 시골 사람들로 위장하기 시작한다. 유쾌한 젊은이가 친절하게 책임감 있게 그들을 도우려 한다. 쇼는 시작되고, 이해관계에 따라 그 내용과 목적이 변경된다. 하지만 누가 무엇을 누구에게 연기하는 것이고, 이 게임의 시발점이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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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영화였지만 긴장감이 살아있었다. 꽤 흥미로웠던 단편극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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