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CAKOREA 2015국제영화제 관객리뷰 (5)

  • AD unicakorea
  • 2015.06.18 10:55

제목: 한줌의상수리 열매들(영국)

감독: Wales High School’s Film & Animation Club / 장르: 드라마 / 관객스티커평점: 19

시놉시스: 영국의 전통적인 가을철 놀이, 학교 챔피언십이 서부극처럼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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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진정한 복수를 아는 멋진 소년의 성장드라마 배경과 음악이 서부극처럼 진행되는 흥미진진한 영화!

철부지 소년의 귀여운 복수극 1등을 향한 긴장감 있는 대결. 추천!!!

처음인데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영화가 무언지 알 것 같기도 하고 모를 것 같기도 하고...

계속 실패하다가 마지막엔 할 수 있었던 것을 알았다. 그래서 이 형아(주인공)가 훌륭하다. 영화도 재미있었다.(2)

I am not all owed you to get 1st prize never.

전학 첫 날 자신을 괴롭혔던 잭에게 복수하기 위해 가장 유력한 챔피언 후보인 잭의 우승 방해하려는 소년, 학교의 흥미로운 가십에 관심이 많은 소녀, 그저 챔피언이 되고 싶은 꼬마가 모여서 우승을 이루어 내는 유쾌한 성장드라마! 미 서부시대를 떠올리게 하는 연출과 음악이 사실감을 더해 주지만 사실은 감독과 연출자는 영국고등학생들인 것이 이 영화를 더욱 흥미롭게 해준다! 자신을 학교폭력으로 괴롭혔던 잭에게 똑같은 방법인 폭력적 복수를 하는 것이 아니라, 잭에게 있어 가장 열망하고 소중히 여기는 챔피언 타이틀을 빼앗아 감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복수를 행한 소년에게 감탄했다.

학교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을 가지고 서부극에 대비하여 영화를 풀어나가는 점이 재미있었습니다. 영화 전반적으로 서부극에서 나올 만한 음악들이 자칫 지루할 수 있었던 영화를 좀 더 극적으로 만들었습니다. 살아가는데 있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될 것인데 이 때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에는 좀 더 친절히 대해야겠습니다.

약한 존재들인 아이들과 그 아이들 사이에 있지만 어른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즉 권력의 대변자인 애꾸눈사이의 대립을 통해서 억압하고 권력을 휘두르는 사람들을 비판하는 것 같다. 이런 점에서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갑질, 학교폭력과 관련하여 생각해 볼 수도 있는 영화인 것 같다. 사실 우리나라 방송들이 요즘 학교폭력에 대한 작품들을 많이 내보내고 있는데, 거의 다 진지하고 무거운 분위기로 가고 있다. 분명 심각한 문제이기 때문에 학교폭력을 우스개로 전락시키는 것은 옳지 않지만, 이 영화처럼 이렇게 쉽고 재미있게, 그리고 가해자를 처벌하는데 있어서 이렇게 평화적인 방법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도 참 신선하고 시사성이 있는 것 같다. 학교 행사에서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카우보이 옷을 입고, 서부극 배경음악을 쓰고 황금 컨커를 위해 싸우는 장면이 다소 해학적이면서도 인상 깊었다.

컨커게임에 담긴 한 학생의 슬픈 과거와 통쾌한 복수, 언론의 자유와 깨끗한 세상은 결국 누군가의 노력으로 만들어진다.

 

 

제목: 칼로리(독일)

감독: Antje Gleisberg & Rolf Birn / 장르: 애니메이션 / 관객스티커평점: 30

시놉시스: 인형 애니메이션 영화에서 뜨개질된 인형들과 장식들이 출연하고 점점 꽉 끼는 옷에 대한 진실을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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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칼로리 요정이 찾아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래서 옷이 안 맞았구나, 망할 칼로리...

무미건조했던 일상에 매우 흥미롭고 다이나믹한 시간을 갖게 했습니다. 다소 어렵다고 생각했던 부분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즐겁고 좋은 감상을 하고 가게 되어 행복했습니다. 이런 시간이 계속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감사했습니다.

 

 

제목: 체킹맨(한국) 

감독: 이우진, 창지웅, 채정완 / 장르: 애니메이션 / 관객스티커평점: 23

시놉시스: 소심한 성격이면서 무엇이든 확인하려하는 강박증을 가진 주인공 의 소심하면서 강박스러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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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똑 부러지고 이중 삼중 체크가 때로는 독이 된다.

웃으면서도 지금의 우리 모습이 아닌가 싶다. 정말 웃픈 영화였습니다.

뭐든지 체크하는 현실에 가끔은 넘어가 줄 수 있는 센스가 필요하다.

내성적이지만 무엇이든지 확인해야 직성이 풀리는 체킹맨의 하루. 때로는 정확한 확인보다는 여유로운 넘김의 자세도 필요하다.

주인공이 사소한 것에도 일일이 확인하고 확인한 것을 또 확인 하는 장면에서 약간은 나 자신이 저러한 모습을 보일 때가 생각나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에 있어서까지 강박증을 보이는 것에 있어서 안타까운 느낌도 들면서 그런 모습이 웃기기까지 했습니다. 클라이막스 부분에 나오는 장면으로 내팽개친 짐을 다 정리하고 마지막에 머리를 빗는 부분에 인상적이었습니다. 작은 것 하나 하나 확인하려고 하는 강박증을 표현하면서 나 스스로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이러한 모습이 나뿐만이 아닌 다름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이러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강박증에 걸린 소심한 남성의 하루동안의 에피소드를 다룬 영화이다. 현대인들 중에 강박증이 있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완벽함을 요구하는 사회적 분위기 때문인데 영화에서는 정말 소소한 것들에서 완벽함을 추구한다. 하지만 그 작은 것들 때문에 자리가 불타는 것과 같이 큰 것을 보지 못하게 되고, 의자 높이만 신경 쓰다가 결국은 해고가 된다. 화가 나서 상자를 던지면서도 다시 정리하는 모습, 남이 버린 음료수 캔을 다시 쓰레기통에 넣는 모습은 답답하면서도 이해하게 된다. 완벽하지 않아도 살 수 있고, 오히려 더 편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일상에서나 스스로에게나 여유와 자비를 가질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네모난 화면이 네모난 상자로 바뀌는 장면이 인상 깊었다. 네모라는 비슷한 모양을 이용해서 화면전환을 하는 것이 재치가 있었다. 사실 일본 애니메이션을 제외하고는 애니메이션에 대해서는 잘 몰랐는데, 한국 것을 보고 나니 우리 한국의 애니메이션도 이렇게 귀엽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회에서는 비정상적인 사람으로 치부되는 강박증 환자를 애니메이션을 통해서 이렇게 귀여운 캐릭터로 재탄생시키니, 정말 능력이 좋은 것 같다.

주인공을 보고 공감하는 사람은 이 영화를 보고 울었을지도 모르겠다. 정말 비현실적인 삶을 보여주고 있지만, 실제로 저런 완벽주의적인 성격, 결벽증을 가진 사람이 많다고 한다. 이 영화는 귀여운 캐릭터와 상황으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미소를 띠게 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 저 상황은 굉장히 심각하고 안타까운 상황이다. 완벽주의적 성격으로 인해 결국 자기의 직장마저 잃고 짐을 챙겨 돌아가는 길에 스스로에게 화가 나서 짐을 다 집어던지고 씩씩거리며 가지만 다시 돌아와 그 짐을 주섬주섬 주워 담는 모습에서 주인공의 저런 고통스러운 삶이 계속될 것임을 암시한다는 것을 느껴 조금은 안타깝고 슬펐다. 우리는 인간이다. 인간은 인간미를 갖췄을 때 비로소 사람다워 지는 것이다. 나는 사람 사는 것처럼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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